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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격증/용접기사

[용접기사]국제용접학원 7주차(co2 F,H 그리고 TIG필렛 시험)

by (owo) 2024. 9.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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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근 좋지 못한 소식을 친구로 부터 전해들었다.

  친구가 만들어준 자리는 이미 다른 사람이 자리를 차지 했고 2025년 삼성 쪽 하이테크 현장은 더 이상 작업을 진행하지 않는다라고 하더라. 물론 하이닉스 및 울산 배터리 공장 및 기타 조선소 쪽 소식은 듣지 못했지만 그도 불경기 및 자동화 장비 대체로 인해 점점 일자리가 줄어들어서 인맥, 연줄 없이는 취업은 어려울 것이다.

  급하게 친구에게 다른 자리가 있는지 알아봐달라고 했고 나머지 주변 친구들에게도 자리를 좀 봐달라 했으나 아쉽게도 자리가 안나더라. 노가다에 가까운 조공자리 조차 없다라고 하니 답답할 지경이다. 다만 친구 힘으로 라인QC 자리를 배정을 빼둘 생각인데 오늘자 회의소식으론 언제 물량이 들어올지 모르니 인원 추가는 어렵다라는 답변을 들었다라고 한다.

  어떻게든 빽으로 만들어볼 수 있는 자리는 학원에 다니는 시간이 길어질 수록 점차 없어져 가고 있다. 나도 학원을 다니면서 심란하다. 진짜 최저시급이라도 받으면서 용접이라도 지지고 있어야할 판인지 친구의 농담섞인 어조로 1년만 지지고 있으면 좋은 자리 데려간다고 하는데 1년은 너무 길다.

  전기친구에게 자유수출무역 어디 모 사장인지 부장인지 그 사람도 깜깜무소식이고 너무 답답하다. 이러다 백수기간이 길어지는 것이 아닌지 내 통장잔고가 너무 힘들다. 그 외 아는 모 사장님도 소식이 없으시고 ...

 오전수업 CO2 Soild(Flat, Horizental)

  전압과 전류는 지난 주에 했지만 나의 용접기가 조금씩 말썽이라 전압, 전류잡기가 너무 힘들더라. 

  남들은 피더에 전압, 전류 조절이 있는데 나만 컨트롤기기가 따로 있고 전압, 전류 게이지도 아날로그식이라 딱 봐도 한눈에 쓰레기라는 느낌이 팍 들었다. 원래는 햇빛 잘드는 동남쪽 창가 자리를 동안형님이랑 찜해두었는데 어쩌다 보니 그자리를 누님들에게 뺴앗기고 말았다. 

 나의 용접기

나의 용접기
나의 용접기


  이 기계는 1주일간 써본 결과 유난스러운게 있다. 

  특성이 자주 바뀐다. 잘 쓰다가 갑자기 용접이 잘 안되는 경우가 있다. 그럴때마다 자꾸 전압, 전류 값을 찾아야하는데 그 덕에 어떤 용접기에 가더라도 전압, 전류는 남들보다 빠르게 잡을 수 있을 것 같다. 아 물론 이 부분은 고장이였고 지금은 잘된다. 고장전 가장 잘되는 수치는 아래 사진과 같다.

고장 일 때 최적의 전압, 전류 값
고장 일 때 최적의 전압, 전류 값

  물론 이 값은 잘 된다라는 가정일 때 이야기하는 것이고 하다 살짝 맛탱이가 가면 전압을 높이고 손 속도를 맞춰서 작업을 해야한다. 그럼 비드가 좀 얄팍해지는 단점이 있긴 하다.

수리 후 최적 전압, 전류 값
수리 후 최적 전압, 전류 값

  수리 후 최적의 전압 값은 상기의 사진과 같다.

  물론 사람마다 손 속도가 다를 수 있으니 이 값은 살짝 달라질 순 있으나 뭐 여기서 조금씩 수정하면 본인 수치 값을 잘 맞출 수 있을 것이다.

  사실 나는 처음엔 이 용접기를 배정받은 것에 상당한 불만이 있었다.
 그러나 이것은 내가 무지에 의해서 이 용접기를 평가절하한 것이지 사실은 최고 베스트 용접기라는 것을 경험과 원장님의 말씀을 듣고 알게 된다.

  수리를 하면서 이 제품이 가장 좋은 용접기라고 spatter(스패터)가 적게 발생하는 용접기라고 하더라. 이 것은 다른 용접기를 사용하면서 불똥을 맞아보니깐 알겠더라.

 임시 용접기

수리하기 까지 사용했던 용접기
수리하기 까지 사용했던 용접기

  이 용접기는 뭔가 봐도 깔끔해보이고 전압, 전류 게이지가 디지털화 되어 있는 용접기로 내가 쓰고 있는 용접기 보단 최신의 용접기라고 생각하고 있다. 다만 뭣 같은건 spatter(스패터)가 미친듯이 튀는데 그게 너무 뜨껍고 아프더라. 맞아보니깐 생각이 나더라. 내 용접기가 진짜 좋은거네!

  조금 덜 맞게 하기 위해서 아주 초미세하게 전류를 조절하여 최대한 용가제가 용물에 다 녹을 수 있도로 최선을 다 했는데 그냥 무지막지하게 튄다. 그 뜨거운게 온 몸을 때리면서, 와 솔직히 co2는 못하겠다. 그냥 불똥이 토시를 타고 청옷까지 열기를 전하는데 튄 곳은 약간의 붉은 점들이 몸 수두둑 하더라. 망할 망할...

  이 제품의 전압, 전류는 아래와 같다.

임시로 쓴 용접기 전압, 전류
임시로 쓴 용접기 전압, 전류
인생 처음 co2로 지져본 것처음 위빙해 본 것수평 연습아래보기 연습1아래보기 연습2
co2로 지져본 것들

 아래보기, 수평 잘 나온 것들

아래보기 잘 나옴수평 잘 나옴
아래보기(왼쪽), 수평보기(오른쪽) 잘 나온 것들

 느낀 점

  그 외 다양하게 지속적이고 반복적으로 해당 내용을 알려준다. 그 중 수업이 끝나고 몰래 찍은 것 하나를 올린다. 몇몇 동기들은 이 시간을 매우 지겨워 하는데 나는 가끔 듣다보면 머리를 띵하고 치는 구간이 있어서 유심히 들어둔다. 근데 이것도 나중가면 안해준다. 

그러니 알려줄 때 기억해두자.

co2할 때 가장 핵심 내용 판서
co2할 때 가장 핵심 내용 판서

  이것 말고도 아하! 할 정도로 충격적인 것들도 많은데 사진이 이 것 밖에 없어서 이 것만 올린다. (몇몇 그림은 설명없이는 이해하기 어려울 듯 싶네)

할말이 많은데 너무 길어질 것 같아서 나머지는 다음주 글에 적겠다.

 오후 수업 TIG 필렛 시험

  필렛 시험은 8주차 첫 월요일날이긴 하나 그냥 작성하는 김에 같이 작성하겠다.

  먼저 나는 원장님이 비드를 넓게 그리고 최대한 용가제를 밀어 넣으라는 오더를 받아서 무조건 최대한 크게 그리고 많이 넣는 연습을 했다. 근데 문제는 이게 정확한 자세와 방향으로 해야하는데 막무가네로 밀어넣고 위빙을 크게 하는 바람에 비드폭도 비뚤 빼뚤해졌고 와이어도 엄지로 넣어야하는데 엄지로만 넣으니깐 자꾸 안 녹아서 마구잡이로 넣고 있었다.

  그러니 비드쌓기에 했던 모든 비드의 높이 높기는 한데 비드가 들쑥 날쑥. 그리고 엄지로도 잘못넣고 거기다가 이 것 때문에 손을 다치게 된다.

비드쌓기
비드쌓기

  아쉽게도 해당 사진이 없어서 글로 대체한다.

  비드를 진짜 불록하게 만드는 바람에 비드 쌓기가 여간 힘든게 아니였다. 그러면서 텅스텐봉이 옆의 비드를 치게 되었고 그 비드가 폭발하면서(진짜 팍 소리를 내면서 폭발했다.) 하필 그 폭발한 덩어리가 손을 타고 들어와 손을 약간의 화상을 입었다.

좀 시간이 지났음.조금 아문 사진
좀 시간이 지났음.

  이것말고도 용접봉을 다리에 찔러서 다리에 화상을 입은 것도 있는데 사진 찍어둔게 없네 하하.

  용접은 이렇게 위험하더라.

 필렛 시험

  필렛 시험지는 아래와 같다. 저작권 문제가 있을까봐 해당 문제는 모자이크 해두었다.

필렛 시험
필렛 시험

  시험은 아래와 같이 치렀다.

시험 내용
시험 내용

  시험을 치르기 전 얍삽한 방법이긴 하지만 용접게이지로 미리 선을 그어두고 시작했다.

  원래 내가 1등으로 제출할 수 있었는데 선을 긋는 바람에 2등으로 제출했네

용접게이지석필로 그음
얍삽한 방법

  그러나 실력문제로 인해 완전 개판으로 제출했다.

Vertical 1passHorizental 1pass
Vertical 2passHorizental 2pass
필렛 용접 시험

  여기서 재미난 일은 고+고인물 형님인데 이 형님은 대충 떼워도 각장 치수가 맞더라.(오차 안에 들어옴. 어떤거는 딱 정치수임.)

  하여튼 실력으로는 깔 수 없는 사람인 것은 분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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