뜬금 없는 민방위 교육에 대해 알아보자.
나도 어느덧 민방위 교육을 들을 나이가 된 것 같다.
회사다닐때는 쓰레기 같은 회사가 아니라면 다 유급휴가로 처리를 해서 갈 때 마다 즐거운 마음이였지만
프리랜서이자 반백수인 지금은 그러한 것들이 다 짜증나는 일 중 하나로 변해버렸다.
왜 자영업자들이 짜증을 부리는지 알 것 같다. 그나마 지금은 3~4년차도 온라인으로 들을 수 있어 다행이라 생각이 든다.
민방위 교육 통지서
'카톡'으로도 알려주고 '국민비서'로도 알려주고 기타 '알리미' 신청하신 분들 중 정부주도로 하는 사업알림하신 분에게도 다 날라오는게 민방위 교육 통지서다. 내 블로그를 보는 사람은 알겠지만 수기로 받는 것을 좋아하는 이상한 성격이라 무조건적으로 종이문서를 받아보는 걸 좋아한다.
근데 문제는 예전에는 통지서를 보내왔는데 지금은 요상한 통장 아주머니가 이상한 끈 종이를 발부한다는 점이다.
왜 이러는지는 모르겠지만 일도 잘 안하는 통장아주머니가 실수로 나랑 혹은 가족이랑 못 만나면 전달하지 못한다면 다 통장 책임아님? 다른 기타 수단으로도 충분히 안전하게 배달할 방법이 많음에도 불구하고 통장을 이용한 수발형태는 적절치 않은 것 같다. 국가기관에서 정해두고 있는 신원보증이 확실한 우체국 등기라는 시스템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잘 활용하지 않는 거 보니 좀 깝깝하다.
거기다가 나는 동네 공무원들이 챙기지 않아 1년차 때는 굳이 통지서 없이도 알아서 들었는데 언제부터 챙겼다고 받을 때 마다 요란소란법석인지 이렇때 마다 좀 빡치긴 한다. 아무튼 블로그하는 입장에서는 글 쓸 소재거리 하나 생겼으니 넘어가도록 한다.
아 물론 2월 초부터 얄궃은 A4종이도 하나 보낸다. (행정직 공무원들 다들 파이팅!)
민방위 나이, 민방위 기간
어렵게 말할 필요 없이 정리하자면 군대 전역한 후 예비군(전역 후 8년차까지) 병역의무(40세)까지 민방위를 듣는다고 생각하면 된다.
사진 속에서 나와 있는 내용은 신체등급5급 이하 모두를 통틀어서 이야기하기 때문에 20세부터 40세까지 이야기를 하는 모양이다. (근데 사진 내용은 21세부터 41세? 이거 맞냐)
6급 병역면제자는 질병 또는 심신장애 등으로 인하여 나라에서 행하는 모든 병역 관련 이행이 불가하다고 판단하므로 6급 이상부터 무조건 제외다.
민방위 복장
해마다 경계선 지능인 친구들인지는 모르겠으나 민방위에 군복을 입고 오는 사람이 있는데 절대 절대 군복 입고 올 필요가 없다. '사복' 입고 가라. 일하다가 오면 작업복도 괜찮다.
그리고 어떤 공무원이 홈페이지 디자인은 저렇게 만들었는지 모르겠지만 민방위 교육을 듣고자 접속하는 첫 화면에 민방위복을 파는 사이트를 걸어두는 짓을 했던데..
인생 살면서 느낀 거는 설마... 하는 모든 일들은 반드시 한번씩 일어나기 마련이다. 초보 민방위들은 꼭 저런 곳에 전화해 볼 수 있고 실행력이 무지하게 좋은 놈들은 구매할 수 있으니 저런 링크는 좀 필요하신 분들이 접속했으니 구매할 수 있도록 링크 정리 좀 해두자 씨*놈들아
근데 조끼는 괜찮은데?(노린건가?!)
민방위 훈련, 민방위 연차, 민방위 교육
1~2년 집합교육
민방위 훈련 특히 1~2년 때 뭐하나고 묻는다면 그냥 정신교육 받는다.
핵이 어쩌구, 태풍이 어쩌구, 자연재해 어쩌구, 북한이 어쩌구...
그냥 한사발 자던가 시간 좀 때우다가 오면 된다.
3~4년 사이버 교육 및 5년차이상 사이버 교육
시간에 맞춰서 그냥 다 듣고 나면 다음, 다음 눌러서 평가교육(시험) 나올 때 까지 누르면 된다.
3~4년차는 2시간, 5년차는 1시간이고 시험은 뇌가 달린 사람이면 가뿐하게 맞출 수 있다.
(근데 100점은 잘 안나오더라. ㅠ.ㅠ)
민방위 사이버 교육 답
너희들 정말 사람이길 포기 했니? 이걸 답을 찾고 있냐?
평가 불합격할 시
우리나라에서는 혹시나 바부, 멍충이들을 무지몽매한 자들을 위해 무제한 재평가가 가능하도록 시스템을 구축해두었다.
불합격하고 다시 하고 합격할 때 까지 다시해라. 사람이라면 응당 한 방에 합격해야 한다. (운전면허 필기 원툴 합격과 유사한 수준의 문제 퀄. 운전면허필기를 2번 이상 접수했다면 ... 인정한다.)
민방위 교육을 수강 못했어요.
보충 1,2차 안에 하자
그것도 못하면 관할 민방위 담당자에게 사정을 하면 사람 새끼라면 어찌 봐줄 수 있는 방법을 강구해줄 꺼다.
그래도 하기 싫어서 찡찡 된다면
긴말하지 않겠다. 아래의 첨부된 사진으로 확인해라.
민방위 과태료
예전에 몇몇 분들은 이 금액 내고 안가고 그랬다는 이거보다 훨씬 많이 번다면 안가는 것도 맞는 것 같다.
사이버 민방위 교육 훈련 따라하기
받은 통지서의 안내문에 따라 아래의 사이트에 접속해보자.
검색포털에서는 스마트민방위교육이라고 검색하면 된다.
귀찮은 민간인들을 위한 사이트 접속 링크
접속을 하면 아래와 같은 화면이 뜨고
자신이 위치하는 주소 클릭
본인 입력칸에 성명과 생년월일을 입력하면 된다. 물론 중간에 본인 인증확인도 있으나 캡쳐사진을 찍지 못해 그냥 글로만 남긴다.
혹시나 본인말고도 다른 이의 무단접속 등 기타 곤란한 상황이 발생하지 않도록 설정 비밀번호 4자리를 요구하는데 숫자 4자리면 머 있으나 마나한 보안이라 0000 혹은 1234 등 간단한 비밀번호를 설정하자.
교육 진행사항을 위와 같다. 시청하기 누르면 시청이 가능하다. 우리는 완료까지 총 4칸을 채워야 수료 완료가능하다는 사실을 잊지 말자.
이렇다. 좀 빡치지만 어쩌겠는가 들어야지. 목차를 구구절절한 내용들이 있는데 이걸 다 들어야 한다. 그냥 틀어놓기만 하는 민방위대원들을 위해 아래와 같은 번거로움도 추가해 두었다.
참 호락호락하지 않다.
듣다가 빡쳐 나가거나 개인 컴퓨터 사항으로 인해 도중 컴퓨터를 나가는 경우가 있을 경우 위와 같은 중간 세이브 기능을 넣어두었는데 불행중 다행이라고 생각이 드는 항목이다.
휴 드디어 다 듣게 되었다. 과연 나는 몇점을 받을 수 있을까.
(아 이딴것 2시간이나 듣는 건 시간낭비지만 어째든 들었다고 표현하겠음.)
문제의 난이도는 매우 엄청 쉽다. 이정도 수준으로 20문항까지 다이렉트로 풀 수 있다. 참고로 굳이 동영상을 청강하지 않더라도 충분히 풀어 낼 수 있는 문제이기 때문에 강의 버튼만 잘 돌리자.
하하 너무 빨리 풀었군. 그치만 해마다 문제를 풀어본 결과 100점은 잘 나오지 않더라. 근데 올해는 점수가 더 처참하네
그래도 70점 이상이면 합격에다가 무제한 평가 가능하니 불합격 했다고 불안해 하지 말자.
쫍아 터친 동네에 사람 부대끼며 사는 곳인데 조금 불편하더라도 매우매우매우매우 만족으로 박는 것은 관례이자 관습이다. 여기서 설마 매우 불만족 찍는 소시오패스, 싸이코패스는 없을 것이다.
하...
어찌 잘 하나 싶었다. 내가 미쳤지 다시 설문조사를 끄적거려봐야 겠다.
혹시 몰라 재 접속후 내용 확인해보니 잘 작동되는 모습을 확인 완료했다.
역시 관공서 사이트는 믿을 만하지 못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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