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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허브베어링, 로어암, 볼조인트 교체(수리비 및 공임)

by (owo) 2024. 4.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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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은 허브베어링과 로어암, 볼조인트를 교체하고 그 공임 및 수리비 그리고 교체주기에 대해 알아봅시다.

  오늘 글의 메인 교체 대상차량은 필자의 오랜 친구 뉴프라이드 차량입니다. 근 20년 가까이 되어 가는 차량이죠. 아니 걍 20년으로 보아도 됩니다. 차량은 험지도 처 달리고 무거운 짐도 꽤나 싣고 다녀서 인지 자주 부싱류들이 나가네요. 이젠 출퇴근용으로 또는 마실용으로 사용할 것이기에 좀 더 오래탄다는 생각으로 앞쪽 부싱류들을 모조리 교체할 생각으로 수리를 하고자 합니다.

 가성비 수리

  대부분 하체를 수리하면 떠오는 친구들이 로어암, 로어쪽 볼조인트, 쇼바마운트, 활대링크, 스테빌라이저 부싱, 등이 있습니다.

  물론 차량에 따라 추가 어셈블리들이 있지만, 우리가 차라고 일컫는 것들은 위에 언급한 것만 갈기만 해도 차량이 새것 같은 컨디션을 가질 수가 있습니다. 다만 안타까운 점은 이것들을 갈게 되면 부품만 근 50~100만원 정도 들고 공임 또한 부품가액의 최소 60%에서 150%까지 들수가 있다는 점입니다. 대부분 어중간하게 15~20만키를 탄 차추들이 겪는 대부분의 딜레존인 셈이죠.

  참고로 저는 차량의 모르는 부분에 대해서는 예방정비를 하는 편입니다. 모르기에 내부는 언제 어디서 터질지 모르는 공포감에 사로잡혀 교체 기간 전에 딱딱 정비소에 들어가는 편이죠. 그래서 대부분 고칠 필요없는 부분을 과잉하게 정비하는 경우가 더러 있습니다.

  그래서  차가 움직이는데 혹은 승차감을 저하시키지 않는 부분쪽 가성비 수리에 관심이 가게 되었습니다.

  과연 가성비 수리란 무엇인가?

  찾아보니 가장 체감이 잘 된다는 부싱류(Rubber Bushing)을 교체하기로 합니다.

 부싱류

바퀴 근처 부싱류
바퀴 근처 부싱류

  위 사진의 보에서 동그라미 표시들이 다 부싱이 들어간 곳입니다.

  그 중 저는 로어암과 볼조인트를 교체 헀습니다.
  (링크와 스테빌라이저 부싱은 바닥 찌걱거릴 때 이미 교체를 한 상태입니다.)

 볼 조인트

볼 조인트
볼 조인트(어퍼암쪽)
교체된 볼 조인트
교체된 볼 조인트

  저의 차량의 경우로 이야기하자면 왼쪽의 볼 조인트도 다 썩었긴 하지만 약 10~20% 가량 기능 작동 중이고 오른쪽 볼 조인트는 완전이 기능을 상실해 휠 언라인먼트를 봐도 계속 달라지는 문제가 있었습니다. 이것은 그냥 두면 타이어의 편마모와 다른 부품의 수명을 단축 시켰을 것이 분명합니다. 그래서 볼조인트를 교체하기로 마음먹었습니다. 다만 볼 조인트교체시기쯤 로어암 수명도 도래하기에 같이 교체를 진행했습니다.

  "볼조인트 수명"은 대략 "로어암"과 같이 가므로 대략 15 ~20만 사이 혹은 폐차까지 입니다.

  "교체 비용"은  단독 교체시 5만원 ~ 8만원 사이였습니다.

 로어암

  차량에 따라 로어암 및 어퍼암과 어퍼연결 볼 조인트가 있습니다. 이 글의 대상이 되는 차량은 로어 암만 있는 상태라 로어암만 다룹니다.

로어암

  로어암입니다. 사진만 높고 보면 안의 부싱류를 따로 교체할 수 있지만 어느 정비소도 부싱류만 따로 교체해주는 정비소는 거의 없다고 보시면 됩니다. (사고차량 때 보험수가를 낮추기 위해 부싱만 교체하는 경우나 여유 부속이 없어 교체하는 경우 외는 거의 없다 보시는게 맞음.)

  그리고 교체한다고 한들 지식이 부족한 정비사는 부싱 삽입 위치도 모르고 무조건 박아대는 파렴치한 놈들이 있으므로 여러분들의 정신 건강을 위해서라도 제발 세트 즉, 통으로 교체하시길 바랍니다.
(10번 부싱은 위치가 따로 있습니다. 노련한 정비사라면 그 위치를 기록한 후 교체할 것입니다.)

세트로 교체하기로 한 로어암
세트로 교체하기로 한 로어암

참고로 왼쪽과 오른쪽 다 부품번호가 다르니 부품 구매시 주의하시길 바랍니다.

앞서 말씀드렸듯이 로어암과 볼조인트의 수명은 거의 같이 본다고 보셔도 무방합니다. 그러므로 로어암의 수명도 약 15만에서 20만 사이 또는 폐차시까지 교체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로어암의 교체 비용은 카센터와 협의에 따라 다르기는 하지만 공임 나라 기준으로 말씀드리면 아래와 같습니다.

로어암교체비용
로어암교체비용

  저희 동네 기준 공급가액 약 50,000~100,000원 정도 됩니다. 

 허브베어링 수명, 수리비(공임비)

앞 허브베어링 부품도
앞 허브베어링 부품도
뒷 허브베어링 부품도
뒷 허브베어링 부품도

  첨부된 사진은 통으로된 허브베어링과 베어링만 교체가 가능한 어셈블리들의 부품도를 올렸습니다. 하나의 허브베어링 어셈블리(아래사진)로 구성되어 있는 차량이라면 굳이 맡길 필요 없이 직접 교체하면 되지만 허브어셈블, 베어링, 너클, 링 등 여러가지고 구성되어 있는 제품은 안의 테이퍼 타입의 롤러 베어링을 구매하여 하나만 교체하면 됩니다. 삽입방법은 압착기를 이용하여 넣고 뻅니다. (끼워맞춤공차가 억지에 가까워 사람이 직접 망치로 넣는 것은 거의 불가능합니다.)

  "허브베어링의 수명"은 10만 km ~ 15만 km 정도로 보여지며 내부 그리스의 상태에 따라 더 갈수도 더 적을 수도 있습니다. 이게 복불복이라 교체하고 누구는 7만에서 소리가 나는 경우도 있고 어떤 이는 20만이 넘도록 소리가 나지 않는 경우도 많았습니다.

준비한 베어링허브베어링 실모습
준비한 베어링

  견적을 받아보니

일반베어링 교체시 공임은 50,000원
통베어링은 80,000원

이라고 받았으나 도대체 일반베어링은 뭘 말하는 것이며, 통베어링은 또 뭔지 참 어렵게 이야기를 하네요.

추측컨데 

일반베어링으로 추측
일반에어링으로 추측

  일반베어링이라고 말하는 것은 상기의 사진과 같은 것으로 추측하고 있고, 분리가 안되는 베어링은 통베어링이라고 부르는 듯 합니다. 유튜브나 블로그 등지에서 분리가능한 베어링도 통베어링으로 지칭하고 있어 정확한 용어 뜻을 알 수가 없네요. 어쨋든 간 교체비용은 넉넉잡아 80,000원으로 보는 것이 적절해 보입니다. 

 허브베어링 고장 증상과 확인방법

운전석 바퀴
운전석 바퀴

  허브베어링의 고장 증상은 간단합니다. 일정속도 이상부터 차량하부에서 윙윙, 웅웅 소리가 납니다. 앞쪽과 뒷쪽 소리 정도는 일반인도 구분 가능하지만 왼쪽과 오른쪽 고장진단은 내부 소음 스펀지의 상태 또는 차량의 연식, 베어링의 상태에 따라 달라지므로 일반분들은 확인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입니다.

  개인이 확인해 볼 방법은 잭(자키)를 베어링 고장으로 추측되는 곳을 들어 올려 손으로 바퀴를 굴려보면 미세하게 쇠가 갈리는 소리가 나는데 그 해당바퀴가 베어링이 고장난 바퀴로 생각하시면 됩니다.

  저도 이와같은 방법으로 진단 후 정비소에서 공임을 주고 수리를 완료 했습니다.

 허브베어링의 고장원인

부서진 베어링
부서진 베어링

  베어링에서 소리가 나는 이유는 대체적으로 "내부의 윤활제 부족"으로 일어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렇기에 대형차량의 경우는 교체보다 베어링 내부의 윤활제을 보충하는 정도로 수리를 진행합니다. 
( 하부충격을 많이 받는 노면과 주변부 어셈블리의 노후화로 인한 베어링의 직접적인 부하가 가해지는 환경일 때도 포함)

  하지만 "불규칙한 소음", "삐걱거리는 소리" 및 기타 잡소리가 난다면 베어링의 회전상태가 불량하다 판단하고 내부 베어링의 상태가 불량하다 판단하며 추가적으로 비정상적인 부하 및 설치 불량 등으로 해석을 해볼 수 있습니다. 그렇기에 차량의 경우는 압착기(프레스)를 사용하지 않고 망치나 기타 보조 수단으로 때려 넣는 경우는 잘못된 수리 방법이라고 이야기할 수 있는 것이지요.

  당영한 말이지만 기계를 사용하는 경우에도 삽입되는 너클과 베어링의 중심점을 맞추지 못한다면 수리한 베어링의 수명도 짧아질 것입니다.

교체 후기

부품과 공임 그리고 교체

준비해간 부품
준비해간 부품
부품값과 수리비
부품값과 수리비

베어링 교체 및 볼조인트와 로어암(108,790원)까지 해서 공임 110,000원(VAT포함)에 교체를 진행했습니다.

교체완료한 로어암과 볼조인트
교체완료한 로어암과 볼조인트

사실 로어암의 부싱이 찢어져 있어 언젠가는 교체해야겠다라고 마음먹고 있었는데 오른쪽 볼조인트도 맛이 갔더군요.

맛이간 볼조인트
교체된 볼조인트(왼쪽도 나쁘긴 하지만 오른쪽 볼조인트는 수명이 끝나버렸습니다.)
아직 쓸만한 로어암 부싱수명이 끝난 로어암 부싱
로어암 고무부싱 상태(오른쪽은 수명이 끝나버림.)

왼쪽 오른쪽 다 갈라짐 금간 것을 확안 후 교체를 진행했는데 사진상으로는 왼쪽 로어암은 꽤 괜찮아 보이네요.

그렇지만 얼라인먼트도 볼 생각이라 공평하게 양쪽 다 갈았습니다.
참고로 재제조품이 있긴 한데 후기가 영 좋지 못해 몇천원 더 주고 정품으로 모조리 구매했습니다.

지금와서 작성하고 보니 베어링 교체 부품이 보이질 않습니다. 설마 부품은 재판매하고 구리스만 주입하신건 아니겠지 . 믿고 갑니다.

 상승카클리닉 방문후기

상승카 최근 사진
상승카 최근 사진
상승카 예전 사진
상승카 예전 사진

 

 

  위치는 회원북13길 32에 위치한 업체로 창원 e편한세상 센트럴 아파트 근처 카센터입니다.

  사실 이 근방 카센터에 견적문의를 드렸습니다만 견적에 답해주시는 분 중 가장 저렴하기 했고, 무엇보다 과잉정비를 요구하시는 분이 아니신것 같아 방문을 했습니다. 차량 수리를 맡겨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공식,협력사 공업사가 아닌 개인공업사의 경우는 견적없이 들어가면 80 ~ 90%까지 눈탱이를 칩니다. 물론 전화상으로만 오고 간 상황이므로 방문시 약간의 비용상승은 있습니다. 그러나 아무것도 모른체 방문후 업체 사장에게 전적으로 맡기게 되면 여러분들의 차량은 인질이 되어 부르는 값이 값이 되는 상황이 벌어지게 됩니다. 장담하건데 영세업체 90%는 그렇게 한다는 것을 말할 수 있습니다. 저도 당해봤기에 잘 아는 부분이지요.

  해당 공업사는 사장님 혼자 운영하는 가게입니다. 
  주변 환경은 깔끔하고 정돈이 잘되어 있습니다. 사장님의 성격이 잘 보입니다. 적어도 일은 깔끔하게 하실 것 같습니다.

  공임은 베어링 및 암 교체 다 포함해서 110,000(vat포함)으로 수리했으니 저렴하게 교체를 진행해주셨습니다. 제 버릇중 하나가 첫 공업사를 방문하면 습관적으로 엔진오일 교체 비용을 묻곤 하는데 해당 공업사는 모든 것 다 포함해서 70,000(공급가액)으로 말씀하셨습니다.

오일값 5L (20,000~35,000)+ 필터값(6,000~10,000) + 공임값(20,000~30,000)하면 해당차량의 경우는 꽤 저렴해 보입니다. 

2024년 엔진오일 교체 비용
2024년 엔진오일 교체 비용

  이 금방에 사시는 분들은 기름 떼워서 공임나라까지 가서 교체하시지 말고 상승카클리닉 공업사에 교체 받으시면 저렴하게 교체할 수 있을 것 같네요.

해당 업체 후기
해당업체 후기

  후기도 보면 좋아요. 꼼꼼이 봐줘요. 이런 후기가 아닌 약간의 장문글도 있는 것으로 보아 꽤 괜찮은 서비스를 제공하는 업체인 듯 싶습니다.

(내돈내산임. 돈받고 광고하는 부분이 아니라는 것을 명백하게 밝힘.)

 

 끝으로

  오래된 차량을 버리지 못해 계속해서 차량에 비용들여 수리하고 있습니다. 솔직히 이만큼 간단하고 잔고장 없는 차량도 잘 없고 이것저것 가지고 뜯고 맛보기 좋은 차량이라 계속 유지하고픈 마음이 큽니다. 무엇보다 요즈음 차량들은 마음에 드는 차량이 하나도 없어요. 뭐랄까 공돌이의 심금을 울리는 차량이 잘 보이질 않는다랄까요.

  이 포스팅은 공업사에 가서 차량을 맡겨 교체한 이야기로 끝을 맺었습니다. 좀 내용이 심심한 관계로 공업사 견적이야기를 추가적으로 해보죠.

  견적을 받아 보던 도중 견적을 내주지 않는 공업사가 있습니다. 

견적 안 내주는 업체
견적 안내주는 업체

  대략적인 스펙을 불러 주고 나면 약(about)으로 견적을 내주는 업체들이 많았는데 해당 업체는 대강 듣고 무조건 차량 입고만을 고집하더군요. 그렇습니다. 전형적인 차량납치 수리를 하는 업체입니다. 동네에 오래 산 저희 아버지도 이 집만큼은 추천하지 않으시던데 신기하게도 네이버 후기는 좋다고 이야기를 하네요. 신기합니다. 가끔 이곳을 지나갈 때 보면 수리차량을 보기 힘든데 말이죠.

  사실 차량입고 후 견적이 가능하다는 업체에 더이상의 견적 요청은 무리긴 했습니다. 그러나 투명스럽게 본인이 직접고치라고 말을 하는건 고객을 대하는 입장에서는 그렇게 좋은 모습은 아니지요. 장사가 잘 안되는 이유가 여기에 있나 봅니다.

  음. 본인들 입장에서 제가 진상고객으로 보였나 봅니다. 머 어쩔수 없죠. 물건 파는데 가격 물어본 제가 죕니다.

  혹시나 복잡한 견적인데 너가 오버하는거 아니냐고 할 수 있는데 저도 프론트 허브 베어링만 문의 했습니다.
표준정비시간이라는 골자로 본인들이 가입한 협회에 만들어둔 시간도 있고 거기다가 자기 시간당 비용만 넣으면 되는 부분인데 이런 견적이 복잡하다고 생각하신다면 다른 공업사들은 복잡한 견적도 턱턱 쉽게 내놓은 똑똑한 정비사분들이라 볼 수 있겠네요.

표준 정비시간
표준 정비시간

  굳이 상대를 이해를 하고자 어느 사이트를 글을 인용해 글을 작성하자면 견적만 받고 다른 곳에가 싼 견적비용을 종용해 견적을 알려준 업체가 피해를 본다는 글을 작성해두었는데 판매자, 소비자 입장으로 다 있어본 저로서는 이 행동은 수산시장 어거지 텃새나 다름없다고 봅니다. 물건을 구매하는 입장에서는 가격을 저렴하게 구매해야하는 입장이고 판매자 입장에서는 수익의 극대화를 이루기 위해 소비자가 납득할만한 가격과 서비스를 제시해야합니다. 그게 안된다면 도태되어야하는게 맞고요. 물론 업체의 업종에 따라 보호가 필요(보호시설)하고 동네의 필수적인 시설(의원) 등 이라면 이해합니다. 카센터(공업사)는 저희 동네에만 10개 이상이 있습니다. 관련 협회만 해도 카컴, 카포스, 공임나라, 공식협력사 등이 있죠. 이렇게 많은 업체들이 경쟁없이 담합하게 된다면 제대로된 서비스를 받을 수 있겠습니까? 

  오히려 본인들은 물건 구매할때 비교에 비교에 비교견적을 날려 받아보면서, 본인들은 견적내는 소비자를 기피하거나 기만하다니요. 참 어처구니가 없습니다.

  과거 이런식으로 눈탱이 야무지게 처맞은 기억이 있어 해당업체에 대해 길게 작성하게 되는군요.

 아무튼 여기서 눈탱이 맞은건 아닌데 이런식으로 수작부리는 경우가 더러 있어서 공익적인 차원을 작성해봅니다.

 

  정리 : 견적, 무조건 비교 견적이 무조건 답이다.(최소 인터넷 공임이라도 알고 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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