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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차량용 배터리 케이스 표면 내의 누설 전류에 대해 알아봅시다.

by (owo) 2024. 1.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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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량용 배터리 케이스 표면 내의 누설 전류에 대해 글을 써봅니다.

  장착 중인 배터리는 ROCKET 사의 납산 배터리 12V 80AH 제품으로 80AH 중에선 CCA(Cold Clanking Current)가 가장 높은 제품을 사용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무심하게도 3년의 벽을 넘지 못하고 펴져 버렸네요. 
  측정기로 테스트 해본 결과 'Good bettery'와 'Bad bettery'를 넘나들면서 표기하는데 이게 겨울철이라 그런건지 아리송 합니다.

  배터리 측정기상 저항(R) 값을 보면 5.2mΏ~5.8 mΏ을 왔다 갔다 하는데 알아본 봐로는 이정도 수치는 겨울철에는 시동불능으로 고생할 수 있는 수치라 교체을 권하긴 하더군요. 
  하지만 너무 빨리 퍼져버진 것 같습니다. 왜 그런지 확인을 해봐야 겠습니다.

 

 케이스 표면 내의 누설 전류

집에서 따듯하게 하면 시동이 잘걸리 겠지 싶어 집으로 들고 오게 되었습니다.

작성하는 지금도 이해가 안되지만은 어디에서 주워들은 플라스틱 케이스에도 전기가 흐른다라는 상온 초전도체 같은 소리에,개소리라고 치부하고 무시하려고 했으나 이왕 집으로 들고 온김에 테스트를 해보았습니다.

이게 뭐지 플라스틱에도 전기가 통하네?
이게 뭐지 플라스틱에도 전기가 통하네?

  신기하게도 전기가 흐릅니다. 아주 미세하지만 전압차가 발생한다는 것은 전기가 흐른다는 것이니 이건 말이 안된다라고 생각이 듭니다. 아주 약간이라 추측해보자면 차량내 있던 먼지들이 쌓여 전기 통하는 길을 형성하였고 그 결과 전압차가 발생하는 것이 아닌가 말이죠. 

그래서 배터 상단부를 열심히 닦아 보았습니다.

열심히 닦은 배터리
열심히 닦은 배터리

이상현상 이레귤러 발생!!

그래도 흐른다

닦아도 통하는 전기들 1
닦아도 통하는 전기들1
닦아도 통하는 전기들 2
닦아도 통하는 전기들2

더 열심히 전압차이를 만들어버렸습니다. 

재미 있는 사실은 배터리 상단부에서만 이러한 현상이 발생한다는 점입니다.

부도체인 플라스틱 케이스에서 그것도 12V 밖에 안되는 직류전원이 플라스틱에 전기를 흘리는 마법같은 이야기 ..

이 것도 누설전류(암전류)로 볼 수 있으니 배터리를 청결하게 관리하고 단자마다 구리스를 바르라고 했던 선조들의 지혜!!!

이 바보는 경험으로 비로서 이해하게 되었습니다.

오늘은 황당한 차량용 배터리 케이스 표면 내의 누설 전류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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