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식점 후기

경남 고성 무인카페 엘리시아(공룡엑스포 주변)

(owo) 2024. 7. 10. 0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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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심에 살다보면 부딪치는 인파와 몰려드는 피로감으로 인해 시골과 같은 적적한 곳에 살고 싶은 마음이 들곤한다.

  마침 덥기도 하고 초보운전자 운전연습도 시킬 겸 고성군 주변의 카페를 가 보기로 했다.

 무인카페 엘리시아 위치

  "경남 고성군 회화면 당항만로 846"
무인카페 엘리시아아

 

무인카페 엘리시아
무인카페 엘리시아

  혹시 검색이 되지 않는다면 '경상빌딩'을 검색하고 와도 된다.

  그외로 1층은 족욕cafe 옹기종기라는 식당을 운영하고 있다. 진짜 족욕이 가능한 카페인지 궁금했지만 찾아보니 그냥 칼국수 집으로만 운영한다고 하니 참고하자.

  주차시설은 그림과 같이 넓직히 있으니 걱정하지 말고 오면 된다.

판매 중인 음료

판매제품
무인카페 엘리시아 판매음료

  판매 중인 음료는 아래와 같다.

디저트, 생수, 시럽 있는 냉장고
디저트, 생수, 시럽 있는 냉장고

  판매음료도 따뜻한 음료, 차가운 음료를 둘다 판매하고 있다. 

  사진에 나와 있는 것과 같이 가격이 저렴하다. 주변의 카페들은 한 5,000원 ~ 6,000원 정도 인걸로 본 것 같은데 그에 비하면 2,000원 ~ 2,800원 정도라면 매우 저렴하다고 볼 수 있겠다.

  필자는 아이스초코를 2잔을 먹었는데 기계 오류인지는 모르곘지만 각 잔의 얼음 비율이 제각각 나오는 바람에 한쪽은 얼음이 적고 한쪽은 얼음이 넘쳐흐르는 음료를 받았다.

  당연하게도 얼음이 가득 담긴 컵은 음료도 다 흘리더라.

판매기계
판매 기계

  판매 기계 오른쪽을 보면 조그마한 소형 냉장고가 있는데 디저트, 생수, 컵, 시럽이 있다곤 하나 열어보면 없더라.

기계 오작동으로 인한 얼음 과다 분출 중
기계 오작동으로 인한 얼음 과다 분출 중

  무인카페 답게 모든 것을 셀프로 해야하는데 제품 선택 후 스크린 화면에 따라 결제하고 나면 가운데 얼음컵이 나오는데 얼음컵이 나온 후 바로 커피쪽 기게에 컵을 옮겨야 한다. 아니면 커피 바닥에 다 버린다.

넋 놓고 보다가 초코가 넘쳐버린 상황 내 초코 내놔라!
넋 놓고 보다가 초코가 넘쳐버린 상황. 내 초코 내놔라!

  근데 에이드는 판매 안하는데 왜 있는 거임?

  참고로
빨대와 상단 컵 덮개 등 기타 부재료는 판매기계 아래의 첫번쨰 서랍에 모든 것이 있으니 열어서 들어오면 된다.

 카페 전반적 모습

  주차를 한 후 2층으로 올라가기 위한 길목에 붙은 사진이다.

  "2층 세놓습니다." 

  장사가 상당히 어려운 모양이다.

엘리사아 입구1
엘리사아 입구1
무인카페 입간판
무인카페 입간판

 음? 커피 종류만 팔던게 아니였나 보네 에이드도 팔고 있는 모양임. 다음에 가게 되면 다른 다른 것도 더 눌러봐야 겠음.

1.5층에서 본 엘리시아 입구 모습
1.5층에서 본 엘리시아 입구 모습
엘리시아 입구
엘리시아 입구

  웰컴이라는 문구의 발패드와 함께 무엇인가 00년대 감성을 자극하는 입구에 조금 놀라게 되었음.
(영업하는게 맞나?)

입구 옆 조그마한 분수대

  분수대도 보인다. 그냥 분수대라고 부르겠다. 

화장실
화장실

분수대 옆 바로 화장실이 있다. 무인이기 때문에 화장실 불 잘 끄자.

화장실 불 잘꺼라
화장실 불 잘꺼라

화장실(소변기)을 사용했는데 소변기 물이 나를 덮쳐왔다.

사진에는 잘 표현되지 않는데 진짜 물이 왼쪽으로 발사됨.

남자화장실 사용하실 분들은 조심히 사용하시길 바람.
(필자는 동작이 민첩해서 소변기 물이 묻지 않았음.)

선택받은 용자만 사용가능한 소변기
선택받은 용자만 사용가능한 소변기
주인이 2명인가 글씨체가 다르네?
주인이 2명인가 글씨체가 다르네?
내부 인테리어
내부 인테리어

  내부 인테리어는 전에 고오급 레스토랑을 해서 인지 모르겠지만 상당히 고퀄리티를 자랑하더라. 

그러나 무인이라서 인지는 모르겠으나...

컵 이물 자국
컵 이물 자국

  사진으로 전혀 표현 되지 않는데 컵 흘린 자국들이 조금씩 있음. 이건 좀 더럽긴 했음.

  그러나 조용하고 무엇보다 시원한 에어컨과 저렴한 가격에 모든 것이 이해가 되어 따로 문제 삼지 않음.

주변 풍경
주변 풍경

  포샤시 넣고 아이폰 감성 이미지 센서 안거친 순수 리얼 100% 자연 뷰를 보여줌.
(물론 오늘은 구름이 조금 낀 상태라는 점을 감안해주시면 감사합니다.)

 총평

  원래 이곳은 고급레스토랑을 했던 곳으로 아직 그 인테리어가 그대로 남아 있다. 그래서 그런지 일반적인 무인카페의 인테리어와 사뭇다른 느낌을 받을 수 있을 것이다.

  외진 지역에 있는 곳이라 장사가 그닥 잘 되진 않은 모양이다. 그래서 무인카페로 탈바꿈 한것으로 추측은 해 볼 수 있으나 가게주인이 빚을 견디지 못해 그냥 포기하고 탈주 해버렸고 건물주는 어쩔 수 없이 무인카페로 돌리는게 아닌가 약간의 상상력을 더해 이야기를 작성해 본다.

  추천해주고 싶은 건 이 주변이 모두 바닷가 지형이라 초보 운전자코스로도 안성맞춤으로 보인다. 그렇기에 근처에 사시는 주민이라면 운전연습과 더불어 타 카페에 비해 지나치게 저렴한 음료 한잔은 먹고 가는 건 어떨까?

조용한 곳 선호하시는 분은 최고의 장소임.

아싸 총평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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